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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'푸틴과 히틀러' 동시에 찾은 참혹한 장소 / YTN

2023-03-20 531 Dailymotion

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 안톤 헤라셴코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마리우폴 방문 하루 뒤인 19일 트위터에 올린 흑백 사진입니다. <br /> <br />아돌프 히틀러가 군인들을 대동하고 기지를 시찰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'마리우폴에서의 총통'이라는 설명과 함께 날짜도 적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쟁사 웹사이트 워히스토리온라인에 따르면 사진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1년 12월 히틀러가 동부 전선 마리우폴의 아미그룹사우스 사령부를 방문한 당시 촬영됐습니다. <br /> <br />마리우폴은 1941년부터 1943년까지 나치의 옛소련 점령 시기 전략적 요충지로 여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나치의 침공으로 소련군과 민간인 2천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헤라셴코는 사진과 함께 "또 다른 독재자도 마리우폴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, 우리는 그가 어떤 끝을 맺었는지 알고 있다"는 글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진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18일 마리우폴을 방문한 사진과 함께 편집돼 온라인에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르키우인권보호단체, KHPG도 홈페이지에 같은 사진을 올려 "두 방문 모두 정치선전을 위해 이뤄졌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푸틴은 러시아가 야기한 파괴와 고통의 이미지들이 우연히 포착되는 것을 막고자 한밤중에 시찰했다"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마리우폴에서는 지난해 3월 러시아군의 극장 폭격으로 최소 6백 명이 숨지는 등 남부에서 가장 참혹한 범죄가 저질러진 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스위크는 "나치의 마리우폴 점령 당시부터 80년이 흘렀지만, 지난해 푸틴의 침공으로 도시는 다시 전쟁을 겪어야 했으며 주민 수천 명의 식량과 식수 등이 끊겼다"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32106591037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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